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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7년 연속 올라

등록 2018.01.24 16: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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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도 공공기관 외부고객(도민) 만족도가 7년째 상승세다.

 24일 경기도의 '2017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공공기관, 소속기관 37곳의 평균 외부고객만족도는 83.9점으로 나타났다. 2016년의 82.9점보다 1.0점 올랐다. 2015년에는 82.2점이었다.

 2011년의 76.2점보다 7.7점 오른 수치로 7년 연속 상승했다.

 도는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공공기관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다.

 지난해에는 9월 8일부터 11월 26일까지 도내 20개 공공기관, 17개 소속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했던 고객 1만명, 내부직원 3000명을 상대로 전화, 현장, 온라인 조사 등을 벌였다. 한국갤럽이 조사를 맡았고 응답자는 1만2515명이었다.

 이 결과, 도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기관은 경기평택항만공사로 92.1점이었다. 이어 경기신용보증재단 90.2점, 경기도립무용단 90.1점 등의 순이었다.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시공사, 포천병원 등은 2016년보다 각각 5.8점, 5.5점, 4.3점의 상승 폭을 보였다.

 도는 이들 기관이 내부인력의 CS(Customer Satisfaction·고객 만족)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고객 서비스 인식도 제고, CS 담당 인력 보강, 고객 편의 환경개선 등을 추진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77.5점),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78.1점), 경기도체육회(78.4점) 등은 고객만족도가 낮았다.

 그러나 공공기관 내부직원의 평균 만족도는 2016년 76.8점에서 74.9점으로 낮아졌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54.5점으로 가장 낮았고 경기도미술관 56.1점, 전곡선사박물관 59.7점, 경기도일자리재단 64.6점 등으로 다른 기관보다 낮은 편에 속했다.

 외부고객만족도가 낮았던 수원월드컵경기자관리재단은 직원만족도에서 89.7점으로 평가 대상 기관 중 가장 높았다.

 도 관계자는 "7년 연속 고객서비스 만족도가 상승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공공기관의 고객 만족을 위한 경영 노력이 확산할 수 있도록 조사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10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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