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과 미소로' 전주시, 외국인 관광객 환대서비스 품격 높인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에 나선 전북 전주시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관광서비스의 품격을 높이기로 했다. 사진은 전주한옥마을 모습. 2018.01.24.(사진= 전북사진기자단 제공)[email protected]
전주시는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주한옥마을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만들고, 전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친절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안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먼저 시는 이 달 중 한옥마을 내 한옥체험업소와 외국인민박업 숙박시설 310곳에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표기된 다국어 요금표를 제작·배부하고 다국어 현판도 제작해 부착한다.
또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음식업소 100곳에는 다국어(한·영·중·일) 메뉴판을 보급해 언어 불편을 해소하고 음식메뉴와 가격 등의 정보를 제공해 외국인들에게 한층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전주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영문판 전주여행 책자와 지도를 제작해 주요 호텔과 문화시설,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해 외국인 관광객의 전주여행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오는 3월 말까지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의 다국어 관광 안내도와 보행자 안내 표지판을 일제 정비해 관광지 정보 전달력을 강화하고, 야간 안내체계 개선을 위한 태양광 안내판도 일부 도입한다.
아울러 시는 관광 해설사와 통역 안내원 등에 대한 친절 및 역량강화 교육을 강화해 전주의 역사와 문화 등을 잘 전달해 전주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방문객에게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오는 3월부터 외국인 관광안내 콜센터와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세계적인 여행지인 '론리플래닛'이 아시아 3대 관광명소로 선정하는 등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환대서비스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 세계인들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전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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