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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청년일자리점검회의 주재

등록 2018.01.25 11:13:35수정 2018.01.25 11: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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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년일자리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8일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제3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문 대통령. 2017.10.1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년일자리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8일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제3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문 대통령. 2017.10.18. [email protected]

'베이비부머 자녀' 청년 구직자 2022년까지 증가 전망
 일자리 정책 현황 짚고 인구 변화 고려한 방향성 수립 논의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년일자리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일자리 정책 추진 경과를 짚고 인구 추이를 고려한 방향성을 논의한다. 다가오는 상반기 채용 시즌을 앞두고 기업과 공공기관 일자리 늘리기 중요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정부·정치권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30분가량 청년일자리점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청년일자리 관련 국민 의견 영상 시청, 안건보고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일자리 정책은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 1순위이자 새 정부 '사람중심 경제'의 핵심이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일자리를 늘리면 취업 인구가 증가해 경제에 활력이 돌고, 궁극적으로는 세금을 내는 사람도 늘어 경제 성장에 보탬이 된다고 강조해왔다.

 현재 6·25 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부머의 자녀 세대가 청년 취업 연령층에 와 있어 취업난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문 대통령 임기 후반인 2022년까지 청년 구직자 수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 다음부터는 5년마다 100만명이 줄어들 정도로 청년층이 감소해 고령화 사회로 급속도로 접어든다.

 문 대통령도 이같은 인구 추이를 반영한 일자리 정책 수립을 이날 회의에서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안건 보고는 이용섭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의 '청년 일자리 정책 추진 현황', 인구학 전문가인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인구로 보는 청년 일자리 동향',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장의 '청년 일자리 현황 및 정책과제 평가', 류장수 부경대 경제학과 교수의 '청년 일자리 정책 제언' 순으로 이뤄진다.

 이날 회의에는 취업 준비생과 청년 단체 대표 등 12명도 참석한다. 손한민 청년소사이어티 대표, 김태응 전국청년상인연합회 대표, 김영민 청년유니온 정책팀장을 비롯해 구직자, 대학생 등이 청년 일자리 현실을 밝힐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서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위원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등이 자리한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김용성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원장 등도 배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태년 정책위의장, 박광온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유은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한정애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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