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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밀양 화재, 자고나면 터지는 참사에 참담할 뿐"

등록 2018.01.26 11: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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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비상계단으로 사람들이 대피를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환자 등 30여명을 인근의 다른 병원 2곳으로 이송했다. 이 가운데 6명은 3시간을 채 넘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2018.01.02.26. (사진=YTN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비상계단으로 사람들이 대피를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환자 등 30여명을 인근의 다른 병원 2곳으로 이송했다. 이 가운데 6명은 3시간을 채 넘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2018.01.02.26. (사진=YTN 캡쳐) [email protected]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겠다던 문 정부 도대체 어디 있었나"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자유한국당은 26일 경상남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또 화재인가? 자고나면 터지는 안전사고와 참사에 참담할 뿐"이라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던 문재인 정부는 도대체 어디에 있었나?"라고 지적했다.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니 참담함에 참담함을 더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29명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제천 화재참사가 발생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이런 참사가 나는 건지 분노까지 치밀어 오른다"며 "대한민국 안전시스템이니 인재니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느니, 이런 말하는 것도 이제 지겹다"고 힐난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지금은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인명구조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람의 목숨을 살려야 할 것이다"며 "특히, 화재 장소가 병원이고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이 190여분이나 입원하고 계셨다니 더더욱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날씨가 무척 춥고, 상황이 어렵다고 한다. 관계기관은 사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자유한국당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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