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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5년10개월 만에 910선…시총은 역대 최고

등록 2018.01.26 16: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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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KEB하나은행 딜림룸 전광판에 코스닥 지수가 1,063.9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코스닥지수도 15년 만에 910선을 회복했다. 2018.01.26.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KEB하나은행 딜림룸 전광판에 코스닥 지수가 1,063.9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코스닥지수도 15년 만에 910선을 회복했다. 2018.01.26. [email protected]


대형주 비롯 중소형주 동반 상승
기관 9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코스닥지수가 16여 년 만에 910선을 돌파하면서 시가총액도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
치웠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8.60)보다 14.52포인트(1.62%) 오른 913.12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2년 3월29일 927.30을 기록한 이후 15년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325조5000억원으로 전날 320조에 이어 역대 최고치 기록을 이틀 연속 갈아치웠다.

거래소 관계자는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셀트리온 그룹 등 대형주 뿐만 아니라 중소형주까지 동반 상승하면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기관은 130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역시 4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23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특히 기관이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는 등 코스닥시장에 대한 양호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기관은 1월 첫째 주에는 743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지만 둘째주 5477억원, 셋째주 484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의 대표 업종 IT(380억원), 제약(347억원) 위주로 순매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 의견에 따른 외국인 매도로 이번 주 초반 약세를 보였던 셀트리온 그룹주도 반등했다.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만300원(3.56%) 오른 30만원에 마감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 제약은 각각 4.54% 0.1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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