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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청년일자리 1만2500개 창출"

등록 2018.01.30 08: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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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 '청년일자리정책 7+1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1205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 822억원보다 46%인 383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도는 30일, 올해 '일취월장' 사업과 도시청년시골파견제와 청년커플창업지원제 등 청년유입정책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일자리 목표를 지난해보다 500개 늘려 1만2500개를 창출하고 청년실업률은 8%대를 유지하기로 했다.

청년일자리 정책은 크게 청년 '유입'과 '안착'의 두 가지로 추진된다.

떠난 청년에겐 다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커플 창업 등을 지원하고, 지역에 있는 청년을 위해서는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청년CEO 확대’, ‘청년 해외취업 지원’, ‘공공기관 인재채용’, ‘청년기업 희망이음 프로젝트’, ‘재정지원 일자리’, ‘신산업 일자리’등 '일취월장 7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북도의 대표적인 청년유입 관련 사업은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재능있는 외지 청년이 지역의 시골에 정착을 할 때 정착활동비와 사업화 자금 명목으로 1인당 연간 3천만원을 최대 3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 추진하는 '청년커플창업 지원사업'은 청년부부가 지역의 시골에 정착할 때 1인당 연간 3천만원, 부부에게는 6천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0커플이 대상이다. 도는 개인으로부터 사업계획을 공모받아 엄밀한 검증을 거쳐 선발하기로 했다.

도는 또 청년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는 ‘청년정책오디션’ 사업도 진행하고, 청년들의 자유로운 창업이 가능하도록 돕는 ‘청년창업 프리존’도 2개 지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 등과 함께 ‘청년유입 특별법안’을 국회에서 제정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야심차게 추진해 오던 '일취월장' 정책은 ‘청년이 더 이상 떠나지 않게’하는 사업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역의 100대 강소기업과 대학생들을 연결시켜 주는 ‘지역청년-우수기업 희망이음 탐방 프로젝트’와 취업애로를 겪는 지역대학생들을 일본의 공기관을 통해 취업시키는 ‘지역대학생 일본취업지원’ 프로젝트를 50여개 사업에다 새로 추가했다.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일자리’ 사업,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원제’, ‘경북 청년복지카드’ 사업은 실정에 맞게 개선하거나 확대 추진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현 정부에서도 청년실업 문제를 국가재난 수준으로 보고 범부처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강력한 청년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청년이 떠나지 않게 하고 떠난 청년도 다시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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