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실내수영장 2월말 개장…종합스포츠타운 역할 기대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직접 운영하는 실내 수영장이 가흥동 시민운동장 내에 개장한다. 사진은 2월 말 개장을 앞둔 영주실내수영장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2018.01.31 (사진=영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직접 운영하는 실내 수영장이 2월 말 개장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2016년 9월 착공한 영주실내수영장은 총사업비 155억 원을 들여 가흥동 시민운동장 내에 연면적 5799㎡,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된다.

길이 25m, 8레인 규모로 일반수영 7레인, 생존수영 1레인, 유아풀장 등을 갖췄다.

부대시설로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요가·필라테스, 스피닝 시설은 물론 최선의 수처리설비와 공조시스템을 구비해 깨끗한 수질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영주시민운동장 내에 위치해 시민들을 위한 종합스포츠타운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시는 영주 최초로 8레인 규모 실내수영장이 개장되는 만큼 이용자 안전과 다양한 종류의 수영강습을 위해 수영지도자와 수상안전요원을 공개모집해 배치할 계획이다.

어린이 및 유아들을 대상으로 수상안전학습과 병행한 수영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실내수영장은 공공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영주시가 직접 운영한다. 이를 위해 안내실 운영요원 2명도 채용할 방침이다.

수익시설인 커피숍, 수영 용품판매점 등은 공개입찰을 통해 사용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성인의 경우 1일 3시간 기준 3500원, 1개월 강습은 6만5000원, 자유 수영은 5만5000원이다.

청소년은 1일 2500원, 강습은 5만2000원, 자유 수영 4만2000원이다.

20인 이상 단체이용자는 20% 할인되며, 3개월 이상 사용자는 월회비 1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와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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