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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전 대통령 승용차, 시위대 투척 쓰레기로 덮여

등록 2018.02.01 06: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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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에콰도르)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에콰도르의 라파엘 코레아 전 대통령이 그의 대선 재출마를 막는 국민투표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하는 도중 31일(현지시간) 그의 승용차가 시위대가 던진 쓰레기 더미에 뒤덮였다.

 코레아는 이 날 퀴닌데 시의 한 라디오 방송국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었는데 그 동안 그의 은빛 SUV차량은 시위대가 던진 1회용 접시와 컵,  진흙 뭉치에 뒤덮였다.  코레아는 거의 3시간 동안이나 방송국 건물에 갇혀 있다가 경찰 진압대가 시위 군중을 해산시킨 다음에야 나올 수 있었다.

 그는 트위터에다 그 날의 사건을 " 국가적인 수치다!"라고 비난했다.

 코레아는 한 때 그의 동지였다가 지금은 적이 된 레닌 모레노 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개헌 국민투표를 저지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유세를 벌이고 있었다.

 국민투표의 한 문항은 10년이나 대통령직을 맡았던 코레아가 다시 출마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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