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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단말기 두고 사라진 50대 '오리무중'…주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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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2-01 15: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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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착용 시연 모습. 뉴시스 자료사진.

 주민들 "가진 돈도 없어 또 다른 범죄 저지를까 걱정"

【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집에 두고 사라진 50대 남성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이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새벽시간 대 노래방 여주인을 폭행했다는 신고까지 접수되면서 추가 범죄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0시께 강도와 상해로 10년 간 복역하다 올해 1월 초에 출소한 A(51)씨가 위치추적을 위한 전자발찌 단말기를 파주시 금촌동의 거주지에 두고 사라졌다.

 전자발찌 대상자는 위치 추적용 휴대 단말 송신기가 전자발찌에서 5m 이상 떨어지게 되면 경보음이 울려 보호관찰소에서 소재를 파악한다.

 경찰은 A씨를 지명수배하고 주거지 인근 등을 수색하는 한편 고양시와 파주시 등에 지명수배 전단지를 배포하기도 했다.

 또 다음 날 오전 6시에는 문산읍의 한 노래방에서 여주인이 A씨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CC(폐쇄회로)TV 등을 확보하고 A씨가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A씨는 휴대폰이나 신용카드 조차 갖고 있지 않아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산에 거주하는 이모(51)씨는 "범인이 돈이 없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며 "아이들에게도 저녁에는 돌아다니 말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는 게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검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k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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