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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천년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 본상 수상

등록 2018.02.02 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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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도는 자체 개발한 서체인 '경기천년체'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 커뮤니케이션(타이포그래피)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국내 공공기관 서체 중에서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54개국으로부터 접수된 6400여개 이상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경기천년체'는 지역적·민족적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세계적 공감을 담아낸 디자인 요소를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는 정체성 확산을 위해 2016년 6월부터 경기천년체 개발에 나섰고 지난해 4월 공식 배포를 시작했다.

 완성형 국문 2350자, 조합형 국문 8822자 등 총 1만1172자의 국문과 영문 94자, KS 약물 986자로 구성됐다. 제목용 3종과 본문용 2종을 기본으로 제목용 세로쓰기 1종과 한자를 지원한다.

 사용료나 저작권 없이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고 한컴오피스에도 포함됐다.



'경기천년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 본상 수상

한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독일 하노버의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은 65년 동안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iF 디자인상을 수여해왔다.

 도 관계자는 "iF 수상으로 '경기천년체'가 세계적인 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올해 경기천년의 역사와 의미를 세계적으로 알릴 기회도 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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