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현대Eng, 말레이시아 정유공장 고도화사업 수주

등록 2018.02.02 15:58: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현대Eng, 말레이시아 정유공장 고도화사업 수주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현엔)이 말레이시아에서 정유공장 고도화사업을 수주했다.

 현엔은 지난 2일 말레이시아에서 멜라카 정유공장 고도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발주처는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의 자회사인 말레이시아 정유회사(MRCSB)다.
 
 현엔이 수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디젤의 황 함량을 유로 5등급 수준으로 낮추는 설비를 짓는 사업이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남동쪽으로 약 150㎞ 떨어진 멜라카 시에 있는 멜라카 정유공장 단지 내에 짓게된다. 이 밖에도 각종 유틸리티와 오프사이트 설비도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다.

현대Eng, 말레이시아 정유공장 고도화사업 수주


 현엔은 이와 관련 모든 과정을 EPC(설계·구매·시공) 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4개월, 공사액은 3억5000만 달러(원화 약 3750억원)이다.

 현엔은 지난 2014년 페트로나스가 발주한 말레이시아 가스처리플랜트 고도화 사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2016년에는 투르크메니스탄 키얀리 원유처리시설 증설 사업도 완공했다.

 현엔 관계자는 "이번 사업현장 인근에서 2000㎿급 석탄화력발전소와 2242㎿급 복합화력발전소 등 2개 발전소 건설사업을 수행 중"이라며 "현장 간 설비 및 현지 정보 공유 등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