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방이 너무 추워요" 모텔주인, 난방 요구한 군 장병 폭행

등록 2018.02.03 17:42: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중·동부전선에서 근무하는 군 장병이 한 모텔주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강원 화천경찰서에 따르면 A일병(21)은 객실이 너무 춥다며 난방을 요구하자, 모텔 주인인 50대로부터 폭행당했다며 지난 1일 전치 2주의 진단서를 첨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지난달 27일 동료 2명과 함께 외박을 나온 A일병은 투숙한 모텔 객실이 너무 추워 주인인 B씨에게 난방을 요구했으나 1시간이 지나도록 난방이 되지 않아 추위에 떨었다.

 이어 다시 주인에게 ''너무 추워 잠을 잘 수가 없다"며 재차 난방을 요구하자, B씨가 갑자기 들어 와 A일병의 멱살을 잡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일병과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