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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한달 용돈 57만7000원…10년전 比 2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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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2-05 08:35:55  |  수정 2018-02-05 13: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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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과 비슷한 수치로 늘어...미혼 72만5000원·기혼 4만3000원
10년전 지출비중 1위 ‘유흥비’는 반토막으로 줄어… 식비는 ‘동일’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직장인의 월 평균 용돈이 57만7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10년 전 같은 조사 때 보다(45만5000원) 12만2000원이 올라 약 26% 늘었다. 당시 물가상승률이 2.8%였고 이후 매해 한 자리대 상승이 이어져 도합 20% 가량 상승했음을 감안하면 직장인 용돈 증가 추세 역시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수치로 늘어났다.

인크루트는 5일 지난달 20~31일 직장인 601명을 대상으로 ‘한 달 평균 용돈’ 설문 조사 결과를 2009년 12월 진행했던 동일 조사 내용과 비교해 발표했다.

 직장인 용돈은 결혼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미혼 응답자는 평균 72만5000원을, 기혼 응답자는 43만8000원을 사용했다. 미혼이 기혼보다 39% 이상 더 쓰는 셈이다. 10년 전 조사 결과는 미혼 54만6000원, 기혼 34만2000원 선이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뚜렷했다. 남성의 경우 한 달 평균 용돈을 53만5000원 가량 소비한다고 답한 데 반해, 여성은 62만2000원이라고 응답해 여성이 남성보다 8만7000원을 더 지출했다. 10년 전엔 남녀가 각각 46만원, 43만6000원씩 지출한다고 나와 남성의 지출이 여성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 과반수 이상인 66.4%의 응답자가 전년도 대비 ‘비슷한 액수를 소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작년보다 지출액이 늘었다'는 응답은 22.3% 비율로, '줄었다'고 답한 11.3%의 응답자보다 약 2배 가량 많았다.

주요 용돈지출 항목은 ’식비’가 2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취미 또는 문화생활'이 14.7%, ‘교통비 및 유류비’가 14.6%로 뒤를 이었다. 다음 '유흥비'(12.6%), '의류, 화장품 등 외모관리'(12.5%)가 5위권을 형성했다. 반대로 '교육비, 자기계발비'(3.4%) ), '부채·대출 상환'(2.6%) 등의 순으로 지출비중이 낮았다.

10년 전 지출항목 1위는 ‘유흥비(28.2%)’였으나 당시 2순위 지출 항목으로 지목된 ‘식비’(25.7%)의 지출 비중이 현재와 큰 차이가 없음을 본다면, 직장인들이 유흥비 지출 소비하는 금액 규모가 절반 이상으로 줄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직장인들 10명 중 6명은 용돈을 주로 신용카드 형태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만 사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7.6%에 불과했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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