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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병이 봉인가'… 강원 일부 상인, 바가지요금에 폭행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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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2-05 15:25:49  |  수정 2018-02-05 15:33:03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도내 접경지역 일부 상인들이 군 장병들을 상대로 바가지요금을 요구하고 폭행사건까지 저질러 '군 장병 강원 도민화 운동'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5일 강원도 물가정보망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1월 화천군 사내면 지역 PC방 요금은 시간당 1700원으로 도내 전체 평균 요금 1245원보다 36% 비싸다.

 양구터미널 부근 PC방 요금도 주말 1800원을 받는 등 접경지역 대부분이 도내 평균 요금보다 비싸다.

 당구장 요금도 시간당 화천군 9600원, 양구군 1만2000원으로 도내 평균 8814원보다 비싸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내면 지역의 경우 장병들에게 소액은 카드결제를 거절하는 등 군 장병들을 상대로 바가지요금을 씌우고 있다는 증언들이 잇따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병들에 대한 폭행사건까지 발생하자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화천경찰서는 지난 1일 군 장병이 한 모텔주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동료 2명과 함께 외박을 나온 A일병(21)이 ‘방이 너무 춥다’며 난방을 요구하다 모텔 주인인 50대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장병들을 상대로 터무니없이 비싼 바가지 요금과 폭행까지 이어지자 강원도의 ‘군 장병 도민화 운동’에 역행한다는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2012년 7월부터 ‘군 장병의 우리 도민화 운동’의 일환으로 제대군인 정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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