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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폴리에스테르 탄성 증가' 특허 취득

등록 2018.02.05 16: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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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삼화페인트공업은 5일 '폴리에스테르 수지 조성물 및 이의 제조 방법'(Polyester Resin Composition and Method Therefor)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해당 특허에 대해 폴리에스테르의 유연성을 높여 부드러운 고무질감을 나타내도록 한 기술이라고 전했다. 분자구조를 적절히 설계해 폴리에스테르 수지의 단점인 낮은 탄성을 개선한 것이다.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고무처럼 부드러운 촉감을 갖는 도료(페인트나 에나멜과 같이 고체 물질의 표면에 칠해 고체막을 만들어 물체의 표면을 보호하고 아름답게 하는 유동성 물질의 총칭)를 질감도료라고 한다. 여기엔 유연성이 우수한 여러 종류의 수지(유기화합물 및 그 유도체로 이루어진 비결정성 고체 또는 반고체)를 넣어 만든다. 따라서 수지의 유연성이 도료 질감을 결정한다.

질감도료에는 폴리카보네이트 타입 수지와 폴리에스테르 타입 수지가 사용된다. 폴리카보네이트 타입은 수지 점도가 높아 작업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희석제를 넣으면 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이 많아지는 문제도 발생한다. 한편 폴리에스테르 수지의 경우 탄성과 내후성(각종 기후에 견디는 성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발명을 통해 질감도료 물성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면서도, 휘발성유기화합물 규제에 대응할 수 있어 친환경추세에 맞는 신규수요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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