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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호이-35 첫 남중국해 순찰비행...주변국에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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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2-08 02: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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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제 최신형 전투기 수호이-3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군은 러시아에서 도입해 배치에 들어간 최신예 수호이-35 전투기를 동원해 처음으로 남중국해 상공을 순찰 비행했다고 홍콩 동망(東網)이 8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중국군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수호이-35가 근일 남중국해로 날아가 합동 전투순항 임무를 수행했다고 전했다.

중국군 당국은 수호이-35가 "공군의 신시대 사명 임무를 이행하고 실전 군사훈련을 충실히 완수했다"고 강조했다.

수호이-35는 다목적 전투기로 제공권 확보, 지상과 해상 목표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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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군은 수호이-35 전투기가 실전훈련을 전개하면서 장거리 원양작전 능력을 증강시켰다며 신시대 전쟁준비 태세를 전면 추진해 신시대 승전 능력을 부단히 제고했다고 평가했다.
 
홍콩 군사전문가 량궈량(梁國樑)은 수호이-35가 베트남의 주력 전투기 수호이-30을 제압하기 위해 중국군 남부전구에 집중 배치됐다고 지적했다.

량궈량은 러시아제 수호이-35를 도입하기 전에는 중국 공군이 남중국해에서 베트남의 수호이-30에 맞서 제공권을 장악할 수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수호이-35는 3.5세대 이상 전투기로 중국이 보유한 4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20에 비해선 성능이 떨어지는 기종이라고 량궈량은 설명했다.

하지만 젠-20은 평시 원양 순찰비행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은 베트남의 러시아제 수호이-30을 압도할 수 있는 수호이-35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고 한다.

수호이-35와 수호이-30은 동종의 전투기로 대(對) 해상 전투 능력이 뛰어난데 수호이-35가 전자장비와 레이더 면에서 수호이-30에 앞서 있다고 량궈량은 소개했다.

아울러 수호이-35 작전 반경은 1500km이지만 하이난다오에서 이륙해 남중국해 인공섬에 착륙하면 남중국해 전역을 커버할 수 있다.

중국은 2015년 11월 러시아와 수호이-35 24대 구매계약을 체결했으며 2016년 11월 4대에 이어 작년 말 10대를 넘겨받아 배치했다.

러시아에서 생산 중인 나머지 수호이-35 10대는 연내에 인계받아 24대 전부의 실전 배치를 완료한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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