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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차해원, 남녀 배구대표팀 첫 전임감독···4년 단위

등록 2018.02.08 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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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차해원 감독, 여자대표팀

【안산=뉴시스】 차해원 감독, 여자대표팀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김호철(63) 감독과 차해원(57) 감독이 배구 남녀대표팀 사령탑이 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사상 처음으로 시행되는 전임감독제의 중요도와 파급효과를 감안해 기존의 선발절차에 ‘대표팀전임감독선발인사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했으며,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심사 및 평가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인사위원회에서 추가적인 심의 및 논의과정을 거쳐 전임감독을 선발했고, 이사회의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김호철 남자대표팀 감독은 1975~1988년 국가대표선수, 1981~1984년 이탈리아 멕시카노파르마 클럽 선수로 활약했다. 2006, 2009, 2017년에도 배구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2005~2010, 2013~2014년에는 현대캐피탈배구단 감독을 맡았다.

차해원 여자대표팀 감독은 1984~1988 한국전력공사배구단 선수를 거쳐 2013년 한국여자배구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2002년 독일여자배구국가대표팀 코치, 1999년 한국청소년여자배구국가대표팀 코치, 1998~2002년 한국도로공사여자배구단 감독, 2011~2013년 흥국생명여자배구단 감독으로 활약했다.

이들 두 전임감독의 임기는 아시안게임(4년) 단위가 원칙이다. 다만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감안, 임기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로 하고, 단계별로 중간평가를 통해 재신임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1단계 2018년 3월~2018년 국제대회 종료, 2단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그리고 2020 도쿄올림픽 종료 후 중간평가를 통한 재신임으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김호철 감독은 “전임 감독직을 맡겨 준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나 또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전임감독으로서 대표팀 경기력 향상에 매진할 것이며, 젊은 유망주를 많이 발굴해서 한국배구의 기틀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 차해원 감독은 “전임감독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전임감독에 걸맞게 대표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해원 감독은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옛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8 AVC컵 여자배구대회,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을 이끈다.
【서울=뉴시스】 김호철 감독, 남자대표팀

【서울=뉴시스】 김호철 감독, 남자대표팀

김호철 감독은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남자대회, 2018 AVC컵 남자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지휘한다.

여자 4월, 남자는 5월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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