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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화재참사 15주년 ‘대구시민안전주간’

등록 2018.02.09 11: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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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 2·18안전문화재단은 9일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화재참사 15주기 즈음해서 대구시민안전주간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해 2월 15일 지하철 화재참사 14주기를 맞아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 마련된 '추모의 벽'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있는 모습이다. 2018.02.09. (사진=대구시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 2·18안전문화재단은 9일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화재참사 15주기 즈음해서 대구시민안전주간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해 2월 15일 지하철 화재참사 14주기를 맞아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 마련된 '추모의 벽'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있는 모습이다. 2018.02.09. (사진=대구시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 2·18안전문화재단(이하 2·18재단)은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화재참사 15주기를 맞아 '대구시민안전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9일 2·18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행하지 않도록 반성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최근 충북 제천스포츠센터와 밀양요양병원 화재참사처럼 우리사회는 여전히 각종 안전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대구시민안전주간행사가 다시 한 번 주변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민안전주간(14일~20일) 중앙로역 기억공간에서는‘시민추모의 벽’을 운영해 시민들과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진다.                    

 특히 대구시가 주최한 ‘2017재난안전포스터공모전’에서 수상작품을 전시하므로 재난 및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재난예방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18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대구도시철도공사 지하강당에서 15주기 추모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2·18재단과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사고의 교훈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의 추모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승객안내방송을 시행한다.

 사고발생시간인 9시53분에 1·2호선 본선을 운행하는 모든 열차에서 안내방송을 하며 중앙로역에 진입하는 상·하행선 첫 열차는 중앙로 진입 전 본선 터널에서 안내방송을 하고 5초간 경적을 울려 승객들이 추모에 동참하도록 유도한다.  
   
 이날 오후 7시에는 2·18안전문화재단과 포럼창조도시를 만드는 사람들, 한국가곡회가 주최하는 ‘대구시민이 만드는 추모음악회’가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진행되며 전석 무료이다.

 20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는 공무원교육원에서 시민안전의식 함양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안전취약계층 재난대피방법, 재난구호 활동사례를 교육한다.
  
 김태일 2·18안전문화재단 이사장은 “대구시민안전주간을 통해 지역에서 안전문화운동 확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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