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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핵무기 현대화에 50조원 투입…새 항모 도입 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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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2-09 15: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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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프랑스가 370억 유로(50조원)의 예산을 핵무기 현대화에 투입하기로 했다. 사진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엘리제궁에서 영국 BBC와 인터뷰를 하는 모습. 2018.02.09
7년간 투입될 394조원 규모 국방예산의 일부
방위비, GDP의 2%로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프랑스가 370억 유로(50조원)의 예산을 핵무기 현대화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핵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지출될 2950억 유로(약 394조원) 규모 국방예산의 일부다.

 새로운 국방예산이 통과되면 프랑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회원국들에게 요구한 국방비 권고치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2%를 충족하게 된다. 현재 프랑스의 국방비는 GDP 대비 1.8%이다.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은 "과거에서 벗어나 현대적이고 지속적으로 우리를 방어할 수 있는 군을 구축하는 것이 새로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프랑스가 국방비를 늘리는 것은 10년간 이어진 방위비 긴축 정책과 대비되는 것으로 2015년 발생한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 이후 조성된 안보를 중요시하는 사회 분위기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파를리 국방장관은 "프랑스 정부의 목표는 두 가지다"라며 "국방비를 오는 2025년까지 GDP의 2%로 끌어 올림과 동시에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부 나토 회원국들이 GDP 대비 2% 방위비 분담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을 가했다.

 프랑스 육군은 새로운 장갑차 도입에 주력하기로 했다. 프랑스 육군은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장갑차 중 50%는 새로운 모델로 교체하기로 했다.

 프랑스 해군은 오는 2025년까지 새로운 순찰선을 기존 계획이었던 17척에서 19척으로 늘리기로 했다. 프랑스 공군은 에어버스가 제조한 공중급유기인 A330-MRTT 항공기를 15대를 추가 구매하기로 했으며 이중 12대는 오는 2023년 프랑스 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프랑스는 또 2040년 퇴역이 이뤄질 예정인 유일한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을 교체할 새 항공모함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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