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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권성동 사퇴 거듭 요구…"보이콧 국회는 처음"

등록 2018.02.12 10: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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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2.12.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윤다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자유한국당 소속인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한국당에도 권 위원장을 보호하기 위한 국회 보이콧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추미애 대표는 "권성동 위원장을 보호하기 위해 자유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벌이고 있다"며 "범죄 혐의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는 들어봤어도 보이콧 국회는 처음 들어봤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권 위원장은 검찰 수사 대상인 만큼 위원장직을 내려놓고 당당히 수사에 임해야 한다"며 "한국당은 일선검사 고백도 표적수사로 몰아가고 있다. 한번이라도 사회 정의를 위한 양심을 가졌다면 할 수 없는 비상식적 행동이다"고 질타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이틀 후면 설 연휴가 시작 되는데 국회가 제 할일을 못해 국민 면목이 없다. 각 상임위가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야 함에도 한국당이 방치하고 있다"고 한국당을 힐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유통산업발전법, 전안법 등 각 상임위에서 논의 예정인 '민생법안'을 열거한 뒤 "이 법안들을 빨리 처리해야 함에도 한국당은 민생 보이콧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여야가 합의한 의사일정에 복귀를 즉각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박범계 의원도 "양부남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장이 사즉생 각오로 임한다고 했지만 법사위원장은 수사하기 어렵다"며 권성동 위원장의 용단을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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