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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3일 양당 의원들과 회동…철강·알루미늄 수입제한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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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2-13 09: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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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설퍼 스프링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 소재 240년 된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연찬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린 해치 의원이 자신에게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고 자랑했다. 2018.2.2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중국, 일본, 한국 때문에 미국이 막대한 돈을 잃고 있다"고 말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3일 백악관에서 공화, 민주 양당 의원들과 무역 불균형 문제를 논의한다.

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날 백악관에서 양당 하원의원들과 회동한다면서, 무역 문제 특히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 제한 조치와 관련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린지 월터스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한 232조를 포함해 무역문제에 대한 하원 양당 의원들의 폭넓은 견해를 청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터스 대변인이 언급한 '232조'는 1962년 제정된 무역법 232조를 가르키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232조를 근거로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이 미국의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도록 상무부에 명령을 내린 바있다. 232조는 일반적인 반덤핑 조사와 달리 수입품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한다.

일반적인 반덤핑 조사와 달리 수입품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한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앞서 지난 1월  11일 미국의 국가안보에 철강 수입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보고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했으며, 같은 달 중순 쯤 알루미늄 수입에 관한 보고서도 제출한 바 있다. 이를 근거로 트럼프 대통령은 90일 이내에 대응 조치를 취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백악관에서 인프라스트럭처(사회간접자본) 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리는 다른 국가들에 의해 계속해서 이용당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는 중국, 일본, 한국으로 인해 막대한 돈을 잃는다"면서 "그 나라들은 하고 싶은데로 다 하면서 처벌받지 않는다( They are getting away with murder)"고 비난했다. 또  "우리는 미국 이외의 국가, 즉 미국을 이용하는 나라들에 대해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라며 "그 중 일부는 소위 동맹국이지만 그들은 무역에 관해선 동맹국이 아니다"고 밝혔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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