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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주간' 대구시민 정신 공유의 장 펼친다

등록 2018.02.13 15: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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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자료사진. 대구시청 전경. 2018.02.13.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자료사진. 대구시청 전경. 2018.02.13.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온 2대 운동기념일인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을 연계해 대구의 위대한 시민정신을 계승하고 대구발전을 위한 시민 공유의 장인 ‘2018 대구시민주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대구정신을 되살려 대구 재도약으로 삼기 위해 지난해 2월 21일 대구시민주간을 선포했다. 시민주간 기간은 국채보상운동이 시작된 21일부터 2·28민주운동일인 28일까지다.

 대구시민주간은‘대구시민정신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정신 발견 ▲대구만의 강점발굴을 통한 자긍심 고취 ▲흥과 끼가 넘치는 대구시민의 예술성 발휘라는 세 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대구정신 발견’ 주제로 국채보상운동이 가지는 나눔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나눔의 장’이 열린다.

 시민들의 책 기부를 통한 모금운동인 ‘BOOK-돋움 나눔대장정’, 착한대구 캠페인의 소액기부운동인 ‘착한대구 응답하라 1907’, 전국 최초로 시작된 마을단위 청소년들의 생활속 진로사업인 ‘우리마을 교육나눔 체험부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BOOK-돋움 나눔 대장정'은 시민으로부터 10만권의 책을 기증받는 것을 목표로 판매 수익금은 국채보상운동기록물 UNESCO 등재기념 상징물 제작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2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는 나눔의 장 행사와 더불어 한국 프로야구의 국민타자인 이승엽 선수의 대구시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국채보상운동과 2.28 민주화 운동을 함께 즐기는 행사도 준비했다. 시민들이 당시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는 ‘국채보상운동의 발자취를 따라서’와 8개 고등학교 학생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하는 ‘2·28민주운동 재현행사’가 진행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고 2·28민주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며 “시민주간에 250만 대구시민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끈 자랑스러운 시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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