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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델커 미 재무차관 "미국과 북한 중 하나를 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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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2-14 07: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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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김용범 부위원장이 1월 25일 금융위원회에서 시걸 맨델커 미국 재무차관을 만나 자금세탁 방지 조치 강화 및 국제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2018.01.25.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북한을 도우면 누구든 미 금융시스템 접근 차단"
"2017년 한 해동안 100명이 넘는 개인과 기업 제재"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시걸 맨델커 미국 재무부 테러리즘 및 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북한을 도울 경우 누구든 미 금융시스템에서 차단하겠다"면서 "미국이냐, 북한이냐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말했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맨델커 차관은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자금세탁방지와 금융범죄회의'에 참석해 "북한이 제기하는 심각한 위협 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없다"며 "김정은은 우리 동맹국 뿐만 아니라 미국 도시들을 위협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정권이 지난 수년 간 은밀히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런 도발이 가능했다며 "북한과 거래할 것인가, 아니면 미국과 거래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지만 둘 다와 거래할 수는 없다는 점을 우리는 전 세계 국가들과 기업들에게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최근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중국내 북한 은행과 무역 대표들의 존재로 인해 중국 은행들이 직면하게 되는 위험성들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한 해동안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북한과 연계된 100명이 넘는 개인과 기관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해 북한으로 들어가는 돈을 막기 위해 총압박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재무부는 이날 북한 돈세탁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라트비아 ABLV은행에 대해 미 금융시스템 접근을 차단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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