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소식]올해 도시가스 420가구 공급 등

【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관내 공동주택 420가구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창녕군청 전경. 2018.02.15. (사진=뉴시스 DB 제공)  [email protected]

【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창녕군, 올해 도시가스 420가구 공급
 
 경남 창녕군은 군민들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창녕읍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창녕읍 탑 마트 일원과 청소년수련관 일원, 말흘교 일원 등 총 420가구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공급 배관 설치공사를 진행한다.

 또 마을 단위 액화석유가스(LPG) 소형저장 탱크 보급 사업을 벌여 지리적 한계 등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 마을에 연료비 부담 완화와 안전성, 편리성 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2014년 11월 동보하이빌아파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창녕읍 공동주택 등 274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가스는 저렴한 가격과 별도 저장 공간이 필요 없는 편리성과 폭발위험이 매우 낮은 안전성, 가계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 접수
 
 창녕군은 다음 달 12일부터 16일까지 미세먼지 등 건강에 해로운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대책의 하나인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올해 경유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 질 개선을 위해 9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2005년 12월31일 이전 제작된 경유 자동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관내 2년 이상 연속 등록돼 있고, 최종 소유자의 차량 소유 기간이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하고, 지방세, 환경개선부담금 등 체납이 없어야 한다.

 지원 금액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분기별 차량 기준 가액에 따르며 중량과 배기량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3.5t 미만 차량은 최대 165만원, 3.5t 이상 배기량 6000cc 이하는 최대 440만원, 배기량 6000cc를 초과하면 최대 770만원까지 지원된다.

 군은 사업신청자 중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대형차와 연식이 오래된 차를 우선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 올해 하수도 분야 160억 4300만원 투입
 
 창녕군은 올해 하수도 분야의 국·도비 보조 사업 등 총 160억 4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대적인 생활하수 인프라 확충 정비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장마면 산지에 120가구 배수설비 정비 사업 실시설계 중이다.

 또 읍·면 소재지 수질오염 예방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우·오수 분리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조성하고 있다. 창서마을 등 16개소와 영산면 성내리 등 9개소는 2015년 착공해 현재 공정률 85%로 올 상반기 준공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곡면 사창리 등 하수관로 8.4㎞는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하수도 개선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통해 가정에서 흘러나오는 생활하수를 보다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하천 수질과 주민 보건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현재 창녕·남지·부곡 등 3개 공공하수처리장과 소규모 마을하수처리장 36개소 등 총 39개소에서 일일 1만6300t의 생활하수를 정화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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