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영, 뒷심 모자랐다···"500m에서는 좋은 성적 낼게요"
7조에서 이다 냐툰(노르웨이)과 함께 경기를 치른 김현영은 긴장한 듯 첫 번째 스타팅 건이 울리기 전 움직여 부정 출발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스타팅 총성이 울리면서 출발한 김현영은 냐툰을 앞서나갔다. 그러나 600m부터 힘이 떨어져 속도를 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체 31명 중 18위다.
김현영은 "먼저 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응원이 잘 들린다'고 했는데 믿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해보니 내 이름도 들리고 많은 응원을 들었다. 응원 덕분에 힘이 났다"고 밝혔다.
18일 여자 500m에도 나서는 김현영은 "초반에 좋았던만큼 이를 잘 다듬으면 500m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남은 시간 동안 스타팅 준비를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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