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4월 달 탐사선 찬드리얀 2호 발사 계획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인도가 오는 4월 달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19일 중국 중신왕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인도우주개발기구(ISRO)가 최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지텐드라 싱 연방 내무장관은 “ISRO는 4월 달 탐사 목적의 찬드리얀 2호를 발사할 계획이며, 이는 세계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 발사된  찬드리얀 1호 프로젝트의 연장선에 있다”고 전했다.

 싱 부장은 찬드리얀 2호는 탐사선을 표면에 보내 토양을 채취하는 등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1호에 비해 더 많은 과제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 발사 비용은 80억 루피(약 133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기후 이상으로 발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오는 10월로 연기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인도는 2008년 10월  '찬드리얀 1호' 발사에 성공하며 중국,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우주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2014년에는 세계 네 번째이자 아시아 첫 번째로 화성 궤도에 탐사선을 띄우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PSLV-C37 로켓으로 인공위성 104개를 한꺼번에 쏘아올리며 하나의 로켓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위성을 발사한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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