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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5살 여아 강간살해 용의자들 주민들이 살해…파키스탄 이어

등록 2018.02.20 19: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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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수르=AP/뉴시스】 파키스탄 펀자브주에서 10일 납치 당해 강간 살해된 8세 소녀의 장례식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날 사람들은 범인이 잡히지 않는 것에 분노해 폭도로 돌변, 경찰서를 공격하면서 2명이 죽고 여러 명이 다쳤다. 2018. 1. 10. 

【카수르=AP/뉴시스】 파키스탄 펀자브주에서 1월10일 납치 당해 강간 살해된 8세 소녀의 장례식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날 사람들은 범인이 잡히지 않는 것에 분노해 폭도로 돌변, 경찰서를 공격하면서 2명이 죽고 여러 명이 다쳤다. 2018. 1. 10.


【가우하티(인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인도 북동부에서 1000명에 가까운 마을 주민들이 5살 여아를 강간하고 살해한 혐의로 경찰서에 억류되어 있던 2명의 용의자를 끌어내 구타 살해했다고 20일 경찰이 말했다.

사건은 전날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사이에 있는 아루나찰 프라데슈 주의 테주에서 발생했으며 경찰관 15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군중들은 처음 파출소에 와 용의자들을 넘길 것을 요구했다. 경찰이 거부하자 얼마 후 폭도로 변한 주민들은 구류 시설에 갇혀있던 두 사람을 끌어내 폭행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저지하는 경찰도 구타했다.

피해 여아는 지난 12일 파출소 인근 마을에서 변을 당했다. 이 지역은 주도 이타나가르에서 북동쪽으로 375㎞ 떨어진 외진 곳이다.   

인도뿐 아니라 이웃 파키스탄에서도 여아 성폭행 살해에 주민들이 분노해 경찰서를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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