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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러시아·한국 두 나라에서 코치직 제의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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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2-21 18: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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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 실내빙상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17.12.06.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빅토르 안(33·안현수)이 러시아와 한국 양쪽으로부터 코치직을 제안 받았다.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소식통을 인용해 "빅토르 안이 현역에서 은퇴한 후 러시아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며 "이미 논의된 내용이다. 빅토르 안이 결정 후 답을 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다음달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가 선수로서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그러나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은 "빅토르 안이 러시아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서도 "코치직을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다. 향후 2년 동안 선수로 더 뛰게 될 것이다"고 해 향후 안현수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즈베스티야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빅토르 안을 코치로 영입하려고 한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이즈베스티야에 "우리 선수들과 소통을 했고 때로는 조언도 했다"며 "비공식적으로 논의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단계는 아니다"고 답했다.

빅토르 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했지만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스캔들에 연루돼 개인 자격으로도 참가하지 못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의 조직적 스캔들과 관련해 도핑 규정을 충족하는 선수들에 한해서만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로 평창행을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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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은 도핑 규정 위반 선수 명단에 없었지만 IOC가 최종적으로 올림픽 출전을 허용한 169명의 OAR 자격 선수에 들지 못했다.

 빅토르 안은 지난달 26일 IOC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타이틀 획득의 순수성을 의심받을 어떤 구실도 주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했고 IOC의 결정에 반발하며 평창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동료 선수들과 함께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CAS가 IOC의 손을 들어주면서 빅토르 안은 조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빅토르 안은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2014 소치 대회에서 러시아 국기를 달고 다시 3관왕을 달성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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