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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취업맞춤특기병’ 모집·취업지원 협약 체결

등록 2018.02.22 08: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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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군에서 기술병으로 복무한 뒤 전역 후 취업으로 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업맞춤특기병'제도를 운영한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3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시 일자리경제본부장, 부산병무청장, 부산경제진흥원장, 부산시맞춤훈련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맞춤특기병 취업지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협약은 군특기병 모집단계에서부터 부산시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을 이수토록 해 ‘취업맞춤특기병’으로 복무한 이후 전역과 함께 관련 업종에 취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맞춤특기병은 고졸이하(대학 중퇴, 폴리텍대·방통대 재학 가능)학력의 병역 의무자가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기술 훈련을 받고 해당기술훈련과 연관된 분야의 기술 특기병으로 군 복무 후 취업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게 된다.

 이를 위해 부산시, 부산병무청,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시맞춤훈련협의회 등 4개 기관이 유기적인 역할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는 ‘취업맞춤특기병’협약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조체제 유지 및 조정으로 고용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부산병무청은 취업맞춤특기병의 모집 및 관리로 이들의 최종 취업 시까지 협약기관 간 협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부산경제진흥원은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의 취업알선을 위해 일자리정보망을 통한 온·오프라인 정보를 제공하고 부산일자리종합센터를 통해 이력서 작성과 구인정보 검색, 일자리 정보 제공 등 취업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부산시맞춤훈련협의회는 훈련생 모집 과정에서부터 군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감안해 저학력 청년층을 최우선적으로 선발 훈련시키고 전역 후에도 취업알선 지원을 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와 부산병무청 등이 협업해 최근 심각한 청년 실업률을 해소하고 청년 고용률을 향상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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