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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림·신과함께등 '특수효과 비밀' 강연…'콘텐츠 인사이트'

등록 2018.02.22 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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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피터 에츠나이. 2018.02.22. (사진 = 한콘진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피터 에츠나이. 2018.02.22. (사진 = 한콘진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VFX(Visual Fx·특수효과), 매트페인팅(가상세계의 특정 공간을 구성하는 기법), 미디어아트, 융합교육 등 콘텐츠산업의 최신 화두를 대표하는 국내외 거장들이 강연이 잇따라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콘텐츠 인사이트'와 '넥스트웨이브(NextWave) 콘퍼런스'를 연이어 펼친다.

'최고가 최고를 만나다'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콘텐츠인재캠퍼스 1주년을 기념하는 것이다.

우선 26일 열리는 '콘텐츠 인사이트'는 '콘셉트 디자인×VFX'을 주제로 총 3인의 거장들이 그들의 성공스토리를 강연한다.첫 강연자는 영화 '퍼시픽 림 : 업라이징', '블레이드러너 2049',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VFX 슈퍼바이저 피터 에츠나이다.

영화 뿐 아니라 TV시리즈, 광고,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디자이너 중 단연 최고로 평가받는 그는 '작품에 옷을 입혀주는 VFX 스타일리스트'라는 화두로 고견을 펼칠 전한다.

두 번째 강연은 '비현실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콘셉트 아티스트'라는 화두로 매트페인터이자 콘셉트 아티스트인 크랙 뮐런이 이어간다.

'매트릭스 레볼루션', '아마겟돈', '아폴로 13' 등의 영화로 할리우드 특수효과의 역사를 함께 해온 그는 이번 강연에서 새로운 기법의 매트페인팅 시연도 함께 할 예정이다.  

마지막 강연은 영화 '신과 함께', '미스터고', '국가대표' 등 한국 영화의 특수효과를 책임지고 있는 진종현 VFX 슈퍼바이저다. 그는 '현실과 같은 몰입도를 위한 VFX 노하우'라는 화두로 공간을 숨쉬게 하는 매치무브를 선보인다.

28일에는 국내외 융합교육 전문가들이 짝을 이뤄 융합교육의 세계적 흐름을 조망하는 '넥스트웨이브(NextWave)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신과 함께-죄와 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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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스트리아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의 디렉터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마틴 혼직이 연사로 참여한다. 그는 세계 최고의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를 개최하며 인텔과 함께 드론쇼를 수년간 연구․개발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최근 곳곳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드론쇼를 창시했다고 평가받는 그는 작년 미국 최고의 무대라 일컫는 슈퍼볼 결승전의 하프타임 쇼를 담당하기도 했다.

또한, 마사 미나카게 일본 게이오대 교수, 퍼띠 하말라안넨 핀란드 알토대 교수, 준펭 딩 중국 통지대 교수 등이 융합교육 사례를 발표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카이스트와 핀란드 알토대학의 합동 융합연구로 프로게이머의 경기력 향상을 시도하는 '게이머 랩(Gamer Lab)'과 현대자동차의 '브릴리언트 메모리즈(brilliant memories)'가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스타트업 중 융합교육으로 세계적 각광을 받고 있는 럭스로보의 '모디(MODI) 워크숍'과 2016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의 '미래자동차 만들기 워크숍'이 27~28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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