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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 앞 민노총 세월호 천막 1305일 만에 철수

등록 2018.02.22 16: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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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김지호 기자 = 민주노총 안산지부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며 안산시청 정문 앞에 설치했던 '열린시민공간' 천막을 1305일 만인 22일 철거했다.

 안산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는 시 방침과 유가족들의 의사를 고려한 조치다.

 안산지부는 이날 오전 11시께 시청 앞 천막 1개 동(30여㎡)과 가로·세로 2m20㎝×3m50㎝ 정도 크기의 노란 리본 조형물 등을 모두 치웠다.

 안산지부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2014년 7월29일 이곳에 '열린시민공간'을 설치하고, 1~2명씩 상주하면서 촛불 문화제와 시민 합동분향소 등 거점소로 이용했다. 
【안산=뉴시스】김지호 기자 = 22일 오전 경기 안산시청 정문 앞에 있던 열린시민공간 천막이 설치 1305일 만에 철거됐다. 민주노총 안산지부는 "제종길 안산시장의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에 대한 입장 발표와 유가족들의 의사를 존중해 천막을 정리한다"라고 밝혔다. 2018.02.22 (사진=안산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김지호 기자 = 22일 오전 경기 안산시청 정문 앞에 있던 열린시민공간 천막이 설치 1305일 만에 철거됐다. 민주노총 안산지부는 "제종길 안산시장의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에 대한 입장 발표와 유가족들의 의사를 존중해 천막을 정리한다"라고 밝혔다. 2018.02.22 (사진=안산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안산지부는 성명을 내 "안산시의 추모공원 조성 방침과 유가족의 의사를 존중해 4년 동안 시청 앞에 설치한 열린시민공간 천막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종길 안산시장은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합동분향소를 제외한 안산 전역에 있는 세월호 관련 설치물을 모두 정비하겠다고 했다.

 시는 20~21일 세월호 관련 현수막 97점과 현수기 137점을 수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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