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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1330석 배정' 대구~마닐라 신규 직항 노선 생기나

등록 2018.02.23 10: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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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티웨이항공. 2018.02.23(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티웨이항공. 2018.02.23(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국제공항에서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까지 가는 직항 노선이 새롭게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2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대구와 제주, 청주, 무안 등의 지방공항에서 마닐라로 가는 직항편의 항공운수권 배분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23일 국토부에 따르면 청주~마닐라 노선은 진에어(주 760석)와 이스타항공이(주 570석)을 각각 배정받았다. 제주항공은 무안~마닐라 노선과 제주~마닐라 노선을 각각 주 570석씩 가져갔다.

한국 제지점(국내 모든 공항 취항)과 마닐라를 오가는 노선은 대한항공 주 380석, 아시아나 주 190석, 제주항공 주 220석 등이 각각 배정됐다.

특히 대구~마닐라간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1330석을 배정 받았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2월까지 마닐라 노선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뒤 운항 결정을 해야 한다.

이에 티웨이항공은 현재 마닐라 노선 운항을 위한 계획을 검토 중이다.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티웨이항공. 2018.02.23(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티웨이항공. 2018.02.23(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또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에서 일본(후쿠오카·나리타·오키나와·오사카), 괌, 베트남 다낭, 필리핀 세부, 태국 방콕, 대만 타이페이, 홍콩,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4월 취항) 등 총 11개의 국제선을 운항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현재까지 마닐라 직항 노선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만 운행됐다"며 "국토부로부터 대구~마닐라 간 항공운수권을 배분받음에 따라 1년 안에 운항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운항을 시작할 것인지 등에 대한 결정을 내린 것은 없다"며 "하지만 대구와 마닐라 간 노선을 취항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난해 4월25일 마닐라에서 대통령직속행정기구인 메트로 마닐라개발청(MMDA) 토마스 올보스 청장을 만났다.

이후 김 부시장은 토마스 청장의 주선으로 필리핀 교통부 항공담당 차관과 공항 슬롯을 담당하는 민간항공청장, 필리핀항공 부사장을 만나 대구~마닐라 직항노선 가능성을 타진했다.

대구시는 양 도시 간 직항노선이 개설되면 의료관광·환경·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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