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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BMW, 중국 창청과 '미니' 전기자동차 합작 생산

등록 2018.02.25 08: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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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BMW, 중국 창청과 '미니' 전기자동차 합작 생산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독일 자동차사 BMW는 중국 창청(長城) 자동차와 미니(MINI) 전기자동차(EV)를 합작 생산한다고 신랑망(新浪網) 등이 25일 보도했다.

매체는 BMW 발표를 인용해, BMW가  창청과 미니 전기차를 중국에서 공동 생산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BMW는 구체적인 생산거점과 투자에 관해선 앞으로 협의를 거쳐 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BMW가 EV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중국에서 판매 증대를 겨냥하는 외에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자 합작 생산에 나서는 것으로 관측했다.

창청은 작년 10월 BMW와 합작 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창청은 BMW로서는 중국에서 2번째 합작 파트너가 된다.

BMW는 이번에 판매망을 새로 구축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합작을 하고 있는 화천(華晨) 자동차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BMW의 중핵 BMW 브랜드만 볼 때 중국은 독일 국내를 능가하는 최대 시장이 됐다.

미니 경우 지난해 중국에서 3만5000대를 팔아 아직 4번째 시장이지만 성장 여지는 무궁무진하다는 평가이다.

BMW는 미니 전기차를 영국 옥스퍼드 공장에서 2019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며 중국이 두 번째일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일 뿐만 아니라 일정량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 등의 생산을 의무화하는 신 에너지차(NEV) 규제를 내년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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