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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방사선융합기술원 유치할 것"

등록 2018.02.26 08: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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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한울원전 전경. 경북도는 동해안의 원전 등과 연계한 방사선융합기술원 유치를 추진중이다. 2018.02.26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한울원전 전경. 경북도는 동해안의 원전 등과 연계한 방사선융합기술원 유치를 추진중이다. 2018.02.26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는 26일 방사선융합기술원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방사선융합기술(Radiation Fusion Technology)이란 방사선기술을 우주항공, 나노, 정보통신, 생명, 환경 등 다른 분야의 첨단기술과 접목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기술이다.

방사선은 물체를 투과하거나 이온화시키는 능력과 살균력이 있어 이를 이용한 첨단·융합기술이 확대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세계 방사선 시장규모는 2012년 기준 48억 달러에서 연평균 10.4%씩 성장하고 있고, 국내 방사선기기 시장규모는 2014년 기준 8500억원 규모다.

그러나 국내에는 방사선융합 의료기기와 비파괴 검사 기기 등의 방사선 발생 장치와 센서는 핵심부품 원천기술이 없어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방사선융합 연구기관은 미국에 4개, 일본에 2개가 있으며 이들은 방사선 의학, 양자빔 과학, 핵융합 에너지 등의 연구를 하고 있다. 국내에는 전북 정읍시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2006년 설립돼 운영 중이다.

현재 국내 가동 원전의 절반인 12기가 있는 경북에 방사선융합기술원이 설립되면 포항방사광가속기, 경주 양성자가속기와 연계해 신소재 개발과 평가에 중요한 연구시설이 되면서 방사선 분야 지역 거점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방사선융합기술원을 경북에 유치해 동해안 지역의 전략업종인 철강소재,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에너지부품소재 분야 등과 융복합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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