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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평창올림픽 경기장 부근 소녀상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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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3-02 10: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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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015년 8월 5일 강원 강릉시 저동 경포대 앞 3·1운동공원에서 강원도 첫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린 가운데 최명희 강릉시장이 평화의 소녀상에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있다. 2015.08.05. (사진=강릉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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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정부가 평창올림픽·패럴림픽 경기장 부근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소녀상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에 철거를 요구했다.

2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주일 일본대사관은 지난달 우리 외교부에 강릉 3·1운동기념공원 설치된 소녀상에 대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확인한 한일 위안부 합의의 취지와 정신에 위배된다"며 철거 조치를 포함한 '적절한 대응'을 요청했다.

강릉 평화의 소녀상은 광복 70주년을 앞둔 지난 2015년 8월 강릉지역 보훈단체와 시민들이 3·1운동기념공원 내에 설립한 것이다. 한일 위안부 합의 시점인 2015년 12월보다 앞선 시점이다. 

그러나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산케이에 "이 공원은 강릉시 공유지다"면서 "한일합의 취지에 비춰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산케이신문은 강릉 소녀상이 위치한 공원에서 남쪽으로 수㎞ 떨어진 곳에는 평창올림픽 당시 피겨스케이트 및 컬링 경기장으로 사용된 올림픽파크가 있다면서, 오는 8일 개막하는 패럴림픽에서도 컬링 등의 경기를 실시할 것이기 때문에 각국 선수단 및 관광객이 소녀상을 볼 수 있다며 우려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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