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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현대건설과 5세트 사투···3:2승 2연패 탈출

등록 2018.03.04 22: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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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효진, 현대건설

【서울=뉴시스】 양효진, 현대건설

【서울=뉴시스】 스포츠부 =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3-2(19-25 25-21 21-25 25-20 15-13)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12승17패(승점 35)로 5위를 유지했다. 3위를 확정한 현대건설은 5연패에 빠지면서 14승15패(승점 45)가 됐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가 48득점으로 독주했다. 팀의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이다. 현대건설은 9득점에 그친 소냐가 아쉬웠다. 양효진이 28득점, 황연주가 18득점으로 분전했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에 범실 9개로 무너졌다. 알레나와 고민지가 3개씩 실책을 범하면서 19-25로 기선을 제압당했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알레나가 12득점을 몰아치면서 앞장서 25-21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의 소냐는 1득점에 그쳤다.

KGC인삼공사는 다시 3세트를 내줬다. 세트 막판까지 20-21로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양효진에게 연달아 4점을 허용하면서 21-25로 내줬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4세트 초반 6-6 상황에서 한송이의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연거푸 5득점으로 분위기를 되찾았다. KGC인삼공사는 세트 막판 양효진의 블로킹을 막지 못해 1점 차까지 추격당했지만, 상대 범실로 흐름을 끊은 뒤 알레나가 마무리했다.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이어졌다.

 치열한 시소게임이 벌어졌다. KGC인삼공사는 12-13에서 알레나의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현대건설 황연주의 범실 때 14-13으로 매치포인트를 잡았다. 이어 고민지가 승리를 결정짓는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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