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시원스쿨 "한국인 아이엘츠 성적, 167위"…북한 보다 낮아

등록 2018.03.06 10:55: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시원스쿨이 분석한 아이엘츠 전세계 주요국가 성적 순위. 2018.3.6(사진=시원스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시원스쿨이 분석한 아이엘츠 전세계 주요국가 성적 순위. 2018.3.6(사진=시원스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한국인의 2016년 아이엘츠(IELTS) 성적은 응시국가 231개국 중 167위로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원스쿨 프리미엄 시험영어 인강 브랜드 '시원스쿨랩(LAB)'은 '2016년 전세계 아이엘츠 성적'을 분석한 결과, 시험에 응시한 한국인의 성적이 듣기 6.23점, 읽기 6.22점, 쓰기 5.49점, 말하기 5.76점으로 평균 5.99점(9점 만점, 아카데믹 기준)이라고 6일 밝혔다.

이민 및 취업을 위한 제너럴 트레이닝의 경우도 평균 5.53로 214개국중 185위라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시원스쿨에 따르면 이는 145위를 기록한 북한의 평균 6.19점(아카데믹 모듈 기준), 182위를 기록한 일본의 5.56점(제너럴 트레이닝 기준) 보다 더 낮은 순위다.

특히 한국인의 쓰기와 말하기 능력(아카데믹 기준)은 각 5.49점(194위)과 5.76점(211위)으로 전세계 최하위권을 기록했다고 시원스쿨 측은 전했다. 듣기(6.23점, 공동 147위)와 읽기(6.22점, 122위) 점수와의 비교에서도 영역별로 점수차가 컸다. 이에 대해 시원스쿨은 국내 영어 교육이 불균형적으로 읽기와 듣기에 편중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그동안 아이엘츠는 주요 40개 시험 응시국의 성적만 공개를 해왔지만 올해 2월 발표한 2016년 통계에서는 아이엘츠 시험을 진행한 모든 국가리스트를 최초로 포함해 공개했다.

한편 아이엘츠(IELTS)는 영국문화원, 케임브리지 대학교, 호주 IDP 에듀케이션에 의해 공동 개발, 관리, 운영되는 국제 공인 영어 능력 검증 시험이다. 아이엘츠 응시인원은 토플의 5배 수준인 연간 300만 명 이상으로 현재 전세계 231개국 1만 개 이상의 기관이 교육, 취업 및 이민과 관련해 아이엘츠 점수를 인정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