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중국, 2022년께 유인우주정거장 운영…3명 상주

등록 2018.03.06 13:3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의 7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1호’가 지난 2016년 10월 19일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와 도킹한 가운데 우주인들이 지상통제센터를 향해 인사하는 모습. 2016.10.19

【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의 7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1호’가 지난 2016년 10월 19일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와 도킹한 가운데 우주인들이 지상통제센터를 향해 인사하는 모습. 2016.10.19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이 오는 2022년까지 자체 운용 유인우주정거장을 건설하고 3명의 우주인이 상주하는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5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인 저우젠핑(周建平) 항공우주공정 총설계사가 중국 중앙(CC) TV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전후에 중국 우주정거장이 구축되면 중국은 2024년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주정거장을 보유한 나라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주 항공 당국이 기존에 밝혀온 계획과 동일한 것이다. 중국은 2018년 유인 우주정거장의 일부분인 모듈 발사를 시작해 단계적으로 각각의 모듈을 결합, 2022년께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우주정거장은 화합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톈허(天和)-1호'로 명명될 예정이다. 

 중국이 계획 중인 유인정거장은 폐기된 러시아 미르우주정거장, 현역 우주정거장인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이어 세 번째 지구궤도 우주정거장이다. 2024년께 ISS가 폐기되면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된다.

 저우 설계사는 또 “중국 유인정거장은 각각 20t 무게의 1개 핵심 창(모듈)과 2개의 실험창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면서 “핵심창은 2020년께 발사되고, 그 이후 2개 실험창이 발사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유인정거장이 구축된 이후 중국은 허블 우주망원경과 유사한 차세대 우주망원경이 설치된 광학실험창을 추가로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계획은 이번에 최초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정거장이 운용된 이후 3명의 우주인이 상주해 각종 임무를 수행하게 되고, 교체 시기에는 최대 6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핵심 모듈을 포함해 정거장 구성 부분을 쏴올릴 중국 대형 운반로켓 창정-5B는 내년 6월에 발사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