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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토크]랩지노믹스 "암패널 검사 매출 견인...올해 흑자전환 기대"

등록 2018.03.08 15: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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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토크]랩지노믹스 "암패널 검사 매출 견인...올해 흑자전환 기대"

현재 병원 총 9곳과 '캔서스캔' 서비스 제공 계약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진단검사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암 패널 검사 '캔서스캔'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흑자 전환을 기대했다.

앞서 랩지노믹스는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억539만원으로 전년대비 70.4% 감소했다고 지난달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0억6877만원으로 2.0% 늘었다. 순이익은 9억6383만원으로 4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래는 랩지노믹스 관계자와의 문답

Q, 올해 실적 전망은.
A. 지난 1, 2월 매출이 전년 동기비 15%가량 늘어 올해 실적을 긍정적으로 예상한다. 2018년 매출 목표치를 300억원대로 잡았다. 앞자리를 '2'자에서 '3'자로 바꾸는 것이 목표다.

Q. 흑자 전환할 것이라 보는 이유는.
A. 산전 기형아 선별검사 서비스 '맘가드', 여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노팩 다이어트', 질병 예방을 위한 개인 유전자 검사 '위드진' 등의 제품 매출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무엇보다 캔서스캔이 올해 매출을 이끌 것으로 본다.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추가로 7개 병원과 캔서스캔을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캔서스캔 매출 병원은 가천대길병원, 창원삼성병원, 대구가톡릭병원,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등 총 9개 병원이 됐다. 캔서스캔 검사 수가는 건당 122만원이며, 병원 한 곳에서 약 30~35건꼴로 이뤄지고 있다. 향후에도 암 진단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병원들이 추가로 저희와 더 계약을 할 것으로 본다. 또한 캔서스캔이 현재 선별 의료 급여 대상인데 장기적으로 본급여로 확대된다면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이다. 실제 자사의 맘가드 제품이 본급여 대상으로 바뀐 후 전국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Q. 캔서스캔이란.
A. 캔서스캔은 암환자의 조직샘플을 분석해 정밀 의료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77개 주요 유전자를 검사하는 '레벨Ⅰ'과 375개 유전자를 검사할 수 있는 '레벨Ⅱ'로 구성돼 있다. 이미 국내에서 7000건 이상의 성능 평가를 통해 노하우를 축적했으며, 랩지노믹스 검사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Q. 환자가 캔서스캔 이용 시 이점은.
A. 각 의료기관의 진료과에서 의뢰된 조직 샘플을 캔서스캔 검사를 통해 환자의 유전적 특성을 바탕으로 표적항암제의 선정 및 용량 등에 관한 세부적인 정보를 확인하고, 이를 암 치료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존 암 진단 방식보다 정밀한 접근이 가능하고, 치료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다. 아울러 비용이 더 경제적임에 따라 환자의 재정 부담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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