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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 "한국당, 성도덕에 있어 보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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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3-08 17: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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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성폭력근절 대책 특위 1차회의에서 박순자 위원장이 진보성향 인사 성추문 리스트를 보고 있다. 2018.03.08.  jc4321@newsis.com
"우리당은 술자리 합석에서의 터치는 있어"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은 8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사건과 관련 진보성향 인사들에 대한 맹공을 가하는 동시에 대책마련을 통한 거리두기에 나섰다. 한국당은 전국 17개 시도당에 성폭력 신고를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박순자 자유한국당 성폭력 근절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성범죄에 대해 여야가 자유로울 수 없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한국당도 자유로울 수 없단 말엔 공감하지만 정도의 차이는 있다"며 "그래도 보수진영인 한국당은 성도덕에 있어 굉장히 보수적이다"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기억하기 싫지만 거슬러 생각해보면 과거 우리당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들은 거의 술자리 합석에서의 터치 등 이었다"며 "성폭력으로 하룻밤이나 며칠씩 밤을 세우는 그런 일들 즉 딸을 키우는 엄마들이 걱정하게 만드는 일들은 우리당에 없었다"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 그 누구도 장담할 순 없지만 지금까진 없었다"라며 "성폭력은 정치적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그 누구라도 성역 없이 고통 속에서 눈물 흘리는 일이 없게 하는 것이 정치인이 국회에서 할 일이고 제1야당이 그런 문제에 있어 도덕적으로 우위가 있다는 건 명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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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성폭력근절 대책 특위 1차회의에서 박순자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3.08.  jc4321@newsis.com
특위 위원인 곽상도 의원은 "한국당 의원들은 과거 정치/도의적일이나 형사적 처벌이 제기될 때마다 곧바로 처리가 됐다"며 "지금의 문제들은 오랫동안 지속됐으나 감춰져있다 한꺼번에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당 성폭력 근절 특위는 전국 17개 시도당의 총 256개 당협에 성폭력신고센터를 세우고 피해신고를 접수받기로 했다. 여기에는 국회 의원회관 종사자들도 포함된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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