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안산시, 향토유적 안산향교 발굴조사 추진

등록 2018.03.11 13:22: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산=뉴시스】김지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향토유적 제27호로 지정한 안산향교 터에 대한 발굴조사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안산향교는 조선 시대에 건립된 안산 유일의 교육기관으로 시는 2016년 11월 이곳을 향토유적으로 지정됐다.

 한국전쟁 당시 안산초등학교가 임시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1957년 철거 후 흔적만 남아있다. 
 
 시는 발굴조사를 위해 이달 초 상록구 수암동 352 일대 3114㎡에 대해 문화재청에 발굴허가를 신청했다.

 이달 내로 문화재청으로부터 허가를 얻으면 시는 2억7000여만원을 들여 한양대 에리카산학협력단과 오는 9월까지 발굴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발굴조사에서 유물과 유적이 발굴돼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문화재 지정을 신청하고 복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변에 오랫동안 살았던 고령자 등은 해당 위치에 안산향교가 있었다고 증언하고 있는 상태로,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유물이나 유적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발굴 완료 후에는 문화유적관광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