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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교육 각료 회의 21일 개최…독도문제 치열한 공방 예상

등록 2018.03.12 06: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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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25일 일본 정부는 도쿄 히비야공원 입구에 있는 시정회관 1층에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하는 주장하는 상설 전시관을 열었다. 일본 정부가 직접 영토 문제에 관한 전시관을 연 것은 처음이다. 2018.01.25.yuncho@newsis.com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25일 일본 정부는 도쿄 히비야공원 입구에 있는 시정회관 1층에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하는 주장하는 상설 전시관을 열었다. 일본 정부가 직접 영토 문제에 관한 전시관을 연 것은 처음이다.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일본 정부는 한중일 교육 각료 회의를 이달 21일에 도쿄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최종 조정중에 있다고 12일 NHK가 보도했다.

 한중일 교육 각료 회의는 재작년에 처음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때 대학간의 교류사업 등 교육 분야에서의 한중일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3국이 매년 한번씩 돌아가면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해는 일본이 개최할 차례였지만 중국, 한국과의 일정 조정이 잘 안돼 계속 미뤄지다가 이달 개최가 결정된 것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달 14일 초중교에 이어 고교에서도 한국과 중국이 각각 주권을 선언한 독도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가르치도록 하는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공표했다.

 개정안은 종전 '일본의 영역을 둘러싼 문제에도 언급한다'고 한 학습지도요령을 바꿔 고교 역사종합, 지리종합, 공공 과목에서 독도와 센카쿠 열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확실히 교육하라고 사실상 의무화했다. 일본 정부는 또 지난 1월에는 도쿄 도심 한가운데 독도 및 센카쿠 열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상설 전시관도 처음 개관했다.
 
 도쿄에서 개최되는 이번 한중일 교육 각료 회의에서는 이와 관련해 3국간의 치열한 공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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