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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정원장,고노 日외무상 면담…김정은의 대일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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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3-12 18: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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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서훈 국정원장과 고노다로 일본 외무상이 12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외무성 이이쿠라 공관에서 만났다. 대북 특사단 일원이었던 서 원장은 고노 외무상에게 방북 결과를 보고하는 한편 방미 내용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풀기자단 제공) 2018.03.12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12일 오후 6시부터 일본 도쿄에 위치한 외무성 이이쿠라(飯倉)공관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을 만나 최근 남북한 접촉 및 방미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 측은 서 원장과 함께 방일한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 일본 측은 고노 외무상,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서 원장과 고노 외무상과의 만남은 회동 전 사진 촬영만 허용됐으며 일본 외무성측은 면담 내용에 대한 브리핑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약 30여명의 취재진들이 모여 서 원장과 고노 외무상과의 만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의 회담이 사실상 타결되는 등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해결방향이 급속히 대화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바로 전화회담을 갖고 오는 4월에 미국을 방문하기로 하는 등 일본 정부 내에선 급박한 분위기이다.

 일본 정부는 서 원장을 통해 일단 김정은의 발언을 구체적으로 듣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외교가에서는 서 원장이 정보 전문가라 정보를 공유하는 데 매우 신중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돼 왔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8일 서 원장의 방일과 관련해 “깊이 파고들어 의견교환 하겠다”고 한 발언에서도 그런 우려가 배어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 원장이 납북 일본인 피해자 문제 등 김정은이 일본에 직접 전하는 메시지가 있는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yun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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