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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오늘 서훈 국정원장 면담…"대북압력 지속" 전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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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3-13 09: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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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2일 사학스캔들 관련 문서조작 파문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총리관저에 도착하는 아베 총리 모습. 2018.3.12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3일 오전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방일 중인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면담하고, 특사단의 방북·방미 성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1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서 원장과의 면담에서 북한이 구체적 행동을 취할 때가지 한미일 3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최대한의 압력을 가할 방침을 전달할 방침이다.

아베 총리는 또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른 국제포위망 강화로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왔다는 인식을 전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그간 미국과 함께 대북 강경태도를 고수해왔으나, 최근 4월 말 남북정사회담에 이어 5월 내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성사되며 대화 모드가 급물살을 타자 한반도 문제에서 자국이 배제되는 것 아니냐는 이른바 '재팬 패싱' 우려에 당혹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아베 총리에 앞서 전날 서 원장과 회담한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은 "현 상황에 이르기까지 경주해온 한국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현 상황은 동아시아의 기적 직전의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북한이 비핵화의 구체적 행동을 취하기 전까지 압력을 최대한으로 높인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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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서훈 국가정보원장(왼쪽)이 12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외무성 이이쿠라(飯倉)공관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서 국정원장은 이날 고노 외무상에게 최근 남북한 접촉 및 방미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2018.3. 12


고노 외무상은 또 북한이 비핵화에 응할 경우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에 필요한 초기 비용을 일본 정부가 부담하겠다는 입장도 공식 표명함으로써,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일본의 존재감을 어필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고노 외무상과 서 원장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으로부터 의미 있는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한미일 3개국이 면밀히 협력하기로 의겨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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