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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GM·성동조선 여파' 군산·통영에 13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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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3-13 09: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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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지역금융지원대책 관련 유관기관 회의에서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GM 군산공장과 성동조선 등과 관련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에 대해 금융지원 방안을 추진겠다고 밝혔다. 2018.03.1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정부는 13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성동조선 법정관리 등으로 타격을 입은 전북 군산과 경남 통영 지역에 13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등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북 지역 한국GM 군산공장 등 협력업체와 군산 소상공인, 경남 지역 성동조선 협력업체와 통영 소상공인 등이다.

협력업체 신규자금 지원을 위해 금융위원회 1000억원, 중소기업벤처부 300억원 등 총 13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관련 지역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이 사용 중인 기존 보증·대출의 만기연장과 원금상환도 유예한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산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지역 금융지원대책 관련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정책금융기관에서는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이 활용하고 있던 기존 자금의 만기를 신속하게 연장조치해주길 바란다"며 "2016년 조선업 밀집지역 지원과 작년 군산지역 지원 당시 기존 자금지원 연장에 대한 경험이 있는 만큼 기업인들이 하루 빨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가급적 이번 주 내 시행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기존 자금지원 연장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중은행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특정 지역이나 업종이 어렵다고 해서 시중은행이 일률적으로 여신을 축소하기보다는 지역경제의 동반자로서 어려움을 함께 나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에서는 시중은행이 관련 지역에 공급된 자금의 만기 연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주길 바란다"며 "보증기관에서는 협력업체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특별보증 프로그램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협력업체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기존 자금지원의 연장도 중요하지만 신규 자금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에서도 협력업체의 절박한 상황을 인식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기업별 보증한도가 확대 적용되는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보증기관에서도 적시에 신규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심사기준, 보증조건 등 세부 운영방안을 확정해 프로그램 도입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금고, 기술보증금고, 새마을금고,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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