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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첫 브루나이 원정, 특급 신예들 저마다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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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3-14 10: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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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0일(현지시긴) 베트남 호찌민 트윈도브스 GC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위드 SBS골프' 2라운드, 하민송이 6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KLPGA/박준석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 17일 개막
특급선수 불참, 신예들 우승 절호의 찬스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이번에는 브루나이에서 사상 첫 정규투어 대회를 연다.특급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불참하면서 한 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선수들이나 신예 들에게 우승 기회가 돌아갈 전망이다.

17일부터 사흘간 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 컨트리클럽(파71·6397야드)에서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 열린다.

지난해 12월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과 지난주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이 베트남에서 열린 데 이어 이번에는 브루나이로 옮겨 투어가 진행된다.

이 대회는 KLPGA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브루나이골프협회(BDGA)가 공동 주관한다. KLPGA 59명, CLPGA 38명, BDGA 3명과 추천 선수 2명 등 총 102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6관왕에 오르며 KLPGA 투어를 휩쓴 이정은(22·대방건설), 프로 데뷔 개막전 우승 등 최근 1년 동안 3승을 거둔 최혜진(19·롯데), 지난해 3승과 함께 상금 순위 2위를 한 김지현(27·한화큐셀), 지난주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국내 복귀 첫 승을 올린 장하나(26·BC카드) 등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이번 대회를 건너뛴다.

그 동안 우승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스타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지난주 연장 끝에 장하나에게 우승을 내준 하민송(22·롯데)이 아쉽게 놓친 우승 트로피를 이번 대회에서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하민송은 "지난주 아쉬웠던 것은 잊고, 이번 대회에서도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한다면 다시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바람이 생각보다 강한 편이라 안정적이고 정확한 샷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회 전까지 샷감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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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한솔이 6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KLPGA/박준석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고 상승세를 잇고 있는 지한솔(22·동부건설)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지난주 3위를 한 지한솔은 "아직 한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서 퍼트가 많이 안정된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난주 대회에서 했던 것처럼만 한다면 목표로 삼은 시즌 1승, 통산 2승을 달성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메이저 대회 우승자 중 오지현(22·KB금융그룹), 이승현(27·NH투자증권), 장수연(24·롯데)도 출사표를 던지고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왕을 차지한 장은수(20·CJ오쇼핑)도 첫 승을 벼른다.

한진선(21·볼빅), 임진희(20·올포유), 류현지(20·휴온스), 백지희(25) 등 신인들에게는 단 한번 뿐인 신인왕을 위해 우승을 노려볼만 한 대회다.

외국 투어와 공동 주관하는만큼 해외 선수들도 참가선수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2005년 줄리 잉스터(미국) 이후 13년 만에 KLPGA 투어에서 외국 선수 우승을 노린다.

KLPGA가 외국인 선수들에게 대회 출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한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신인 빠린다 포칸(태국)과 첸 유주(대만)의 활약이 주목된다.

지난 시즌 CLPGA 상금순위 1위 사라뽄 랑꿀가세뜨린(태국), 중국 골프 랭킹 4위 린시유(중국), CLPGA 유망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수이샹(중국) 등도 관심대상이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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