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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최악의 성적표…2월 699만명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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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3-14 08:16:40  |  수정 2018-03-14 08: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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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지난달 한국영화를 본 관객이 2010년대 들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4일 발표한 '2018년 2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이달 한국영화를 본 관객은 699만명으로 2009년(557만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5%(191만명) 감소한 수치다.

 이달에는 나흘 간 이어진 설 연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는 점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2월은 여름방학 기간과 함께 한국영화 성수기 중 하나로 꼽힌다. 2013년에는 역대 최고인 1810만명이 극장에 몰리기도 했다. 

 지난달 극도의 부진은 기대작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241만명) '골든 슬럼버'(137만명) '염력'(71만명) '흥부'(41만명) 등은 모두 기대 이하의 결과를 냈다.

 반면 외국영화는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블랙 팬서'의 흥행과 함께 전년 동기 대비 36.3%(228만명) 늘어난 856만명을 불러모으는 데 성공했다. '블랙 팬서'(479만명)는 2월 전체 관객의 30% 이상을 책임지며 역시 마블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2월 전체 관객수는 1555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상승했다(2.4%).

 한편 2월 흥행 순위는 1위 '블랙팬서'(479만명), 2위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241만명), 3위 '골든 슬럼버'(137만명), 4위 '그것만이 내 세상'(113만명), 5위 '코코'(77만명) 순이었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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