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과기대 강기성 총장, 사재 3억5000만원 쾌척

등록 2018.03.14 14:00: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대학 설립자인 강기성 총장이 오는 15일 열리는 개교 41주년 기념식에서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강 총장은 해마다 사재 5000만원씩 총 7년 동안 3억5000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2018.03.14. (사진=부산과기대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대학 설립자인 강기성 총장이 오는 15일 열리는 개교 41주년 기념식에서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강 총장은 해마다 사재 5000만원씩 총 7년 동안 3억5000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2018.03.14. (사진=부산과기대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대학 설립자인 강기성 총장이 오는 15일 열리는 개교 41주년 기념식에서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강 총장은 해마다 개인 사재 5000만원씩 총 7년 동안 3억5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강 총장은 대학의 모든 역량을 모아 새로운 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뜻 깊은 한 해를 만들기 위해 발전기금을 내놓기로 했다.

1977년 3월 17일 개교한 부산과기대는 '홍익기술'이라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홍익인간의 이념과 정신을 실천하는 전인적 전문기술인 양성과 특성화된 전문기술 교육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양성에 앞장 서고 있다.
 
대학은 최근 'VISION 2030–글로컬 사회맞춤형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혁신'을 목표로 하는 대학의 중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수요 맞춤형 인재육성과 융합형 인재 육성, 자기주도형 인재육성 등의 세부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대학은 그동안의 공급자 중심교육과 표준화된 직무교육을 벗어나 지역산업체와 관계기관 등 실질적인 수요자의 요구에 최적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의 모든 학과를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산업체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양방향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역량을 신입생부터 조기에 분석해 다양한 수준별 특화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교육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부산과기대는 최근 교육부 주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지원사업,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우수대학,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사업과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선정 등 각종 대형 정부 재정 지원사업을 대거 유치하고 있다.

강 총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급격한 사회·경제적 발전과 변화는 전문대학의 패러다임 변화와 스스로의 자생력을 기르기 위한 경쟁력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며 "성과중심의 대학조직문화를 확립하고 전 교직원의 하나된 의지를 모아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학이 되기 위한 질적 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은 오는 15일 오전 9시 대학 내 청우홀에서 개교41주년 기념식을 연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