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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인기 줄고 스포츠 상품 다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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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3-14 16: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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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롯데백화점 4개점은 지난 10여년 동안 국민 일상복으로 인기를 끌었던 아웃도어로 인해 인기상품 자리를 내눴던 스포츠 상품이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9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5층에 문을 열고 홈 트레이닝 상품을 한 곳에서 선보인 '마이 피트니스 스튜디오' 매장 모습. 2018.03.14. (사진=롯데백화점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10여년 동안 국민 일상복으로 인기를 끌었던 아웃도어로 인해 인기상품 자리를 내줬던 스포츠 상품이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 따르면 부산본점의 경우 아웃도어 상품이 몇 년 동안 두자릿 수 이상 성장세가 이어가면서 2000년대 초반 5~6개에 불과했던 입점 브랜드 수가 20개까지 급증하며 백화점 매출을 견인했다.

스포츠 상품군 매출을 넘어서기도 하며 승승장구하던 아웃도어 열기가 최근 주춤해진 반면, 스포츠는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레포츠를 넘어 백화점 주력상품으로 재등극하고 있다.
 
지난해 스포츠 매출이 15%나 증가하면서 아웃도어보다 1.4배나 많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1~2월)도 20%의 가파른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며 스포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같은 인기는 본격적인 스포츠 시즌 시작인 봄을 맞아 더욱 급증하며 3월(1~11일)들어 무려 64%나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이는 스포츠가 단순히 운동을 위한 트레이닝복과 운동화 구입을 넘어 디자인 변신을 통해 패션상품으로까지 트렌드 영역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라고 롯데는 분석했다.

더불어 필라테스, 요가, 헬스, 사이클, 서핑 등 여가생활을 즐기는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고객층이 확대된 것도 한 몫을 했다.

2013년 대비 지난해의 경우 여성 고객은 10%, 50대와 6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은 각각 5%, 4% 증가하는 등 주고객인 20~40대 뿐만 아니라 여성과 중장년층까지 스포츠로 유입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롯데는 전했다.

부산 롯데화점 4개점은 이같은 추세에 맞춰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를 적극 유치해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먼저 부산본점은 시간과 경제적 비용 부담이 적은 홈트레이닝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9월 홈 피트니스 상품을 한 곳에 선보이는 '마이피트니스 스튜디오'를 개장했다. 이 곳에는 유명 요가 패션과 용품, 서적, 뷰티, 건강식품을 비롯해 트레이닝 전문가의 상담과 테스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헬스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월평균 1억원 이상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 광복점은 지난 5일 수영복과 서핑슈트 등로 유명한 베럴 입점과 함께 19일에는 테니스 정현 선수 호주오픈 4강 진출로 증가한 테니스의 관심에 맞춰 정현 선수 후원 브랜드 라코스테 스포츠(신발)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상품 할인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광복점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오는 16~22일 르까프, 머렐, K-SWISS 등이 참여하는 '화승패션 그룹전'을 열어 슈즈와 트레이닝복 등을 30~70% 할인 판매한다.

센텀시티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오는 16~22일 '나이키 특집전'을 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와 여가활동 등이 다양해지면서 스포츠와 관련된 상품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든 추세이다"며 "특히 올해는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행사도 개최됨에 따라 더욱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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