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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신임 美 국무 손잡고 미중관계 발전 추진할 것"

등록 2018.03.14 19: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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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 외교부 루캉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 외교부 사이트) 2018.03.12

【서울=뉴시스】 중국 외교부 루캉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 외교부 사이트) 2018.03.12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신임 국무장관과 손잡고 미중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경질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미국 신임 국무장관(마이크 폼페이오 지명자)과 함께 양국 정상이 달성한 중요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과 상호 이익, 협력 집중, 적절한 이견 관리 등을 통해 미중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루 대변인은 "이는 양국 국민의 이익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기대에도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중은 양자 관계 및 일부 국제 지역 현안을 둘러싸고 협력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중 양국의 이익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바람이기도 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 측과 이런 협력 상황을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루 대변인은 또 “틸러슨 장관은 재임 기간 중국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다”면서 “우리는 그가 미중 관계 발전을 위해 한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틸러슨 장관이 앞으로도 미중 관계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고, 지지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일부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국무장관 교체 인사가 "미중 관계에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상하이 국제문제연구원의 장저신(張哲馨) 연구원 등은 “공화당 강경보수파들의 모임 ‘티파티’ 일원인 폼페이오를 국무장관으로 지명하면서 강경파들은 미국 외교 정책의 최전방에 서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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